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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후쿠오카 여행 1일차

by 블로그하는 꿀벌 2024. 10. 21.

지금까지 살면서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가장 많이 듣고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일본에 가본 경험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저와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일본 후쿠오카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도착하였고 아침을 먹기 위해

스타벅스 북카페에 가서 간단한 샌드위치와 커피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조금 쉬고 시간이 다 되어서 탑승구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을 조금 스포 하자면 총 여행 경비를 50만원 정도로 잡아

비행기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여행 계획을 잠깐 소개하자면

적당한 아침에 일본에 도착한 뒤늦게 한국으로 돌아오는 방향으로 잡았고

가장 좋은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며 노래를 듣는데 진짜 최고였습니다.

비행기는 조금 지연이 되어 도착 시간보다 한 20분 정도 늦어졌지만

오히려 저는 비행기 안에 있어 진짜 일본을 가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으로 가기 위해 무료 셔틀 버스를 탔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긴가 민가 하며 많이 서툴렀지만

지나가다 보이는 한국인만 따라가도 길 잃을 일은 없다고 한말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10분 정도 버스를 타고 지하철 공항선으로 가서

지하철을 타야지 하카타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하카타역을 비유하자면 서울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딱 일본을  처음 와서 느낀점은 대부분의 일본분들은 친절하다와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고의 효율을 내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카타역에 도착한 뒤 바로 이 일 포르노 델 미뇽에 왔습니다.

이 곳은 크로와상을 파는 곳인데 줄 서서 먹는 유명한 크로와상 집라고 들어서

한번 먹어 보고 싶어서 와봤습니다.

 

3분정도 기다린 뒤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인, 초코, 고구마 총 3가지의 맛을 2개씩 주문했고

맛 순서는 플레인 > 고구마 > 초코 순서이고 오리지널 맛이 역시 최고입니다.

여기 직원분께서 능숙하게 저의 바디랭귀지를 이해해 주셨습니다.

 

 

역에서 나와 처음으로 일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들어가 보았는데

작은 마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편의점 안에 필요한 모든 것을 팔았습니다.

기본적으로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편의점에서 저는 말차와 홍차를 사서 마셔봤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일본에 왔으니 좋은 경험 해 봤다고 생각합니다.

 

친구가 일본 편의점 직원은 전부 외국인이라고 해줬는데 정말 그 말이 사실이었고

여행 중 편의점을 10번 갔다면 8번은 외국인이었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일본은 정말 고요하고 조용했습니다.

여기서 살면 좋을 정도로 뭔가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맛있는 크로와상과 편의점에서 산 음료를 들고

낙수원이라는 곳으로 발을 옮겼습니다.

낙수원에 도착했을 때 일본식 정원을 실제로 보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바쁘게 흘러가는 후쿠우카의 도심 속 안에서 자연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고

낙수원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 운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말차 마시면서 쉬니 마음이 편해 졌습니다.

 

 

낙수원에서 300m 정도로 아주 가까운 위치에 스미요시 신사가 있어서 들렸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저기 큰 본당이 가장 오래된 건축양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정말 현지인 분들이 이곳을 찾아 저곳에서 박수를 치시고 기도를 드리는 걸 보았습니다.

 

저도 가서 해봤는데 이곳에서 일본 문화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고 이해가 된 것 같습니다.

 

 

앞에 보이시는 통을 오미쿠지라고 합니다.

신사 중앙에 운세를 뽑을 수 있는 통이 있어

100엔을 넣고 운세를 뽑았는데 대길이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아주머니께서 저기에서 물을 받고 손을 씻는 걸 보았습니다.

뭔가 약수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걸 테미즈야라고 합니다.

여기는 물은 먹는 게 아니라 정화하는 의식을 치르는 곳이랍니다.

 

저도 어설프게 따라 했는데 저에게는 그냥 약수터 같습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되어 호텔에 가서 체크인을 하러 갔습니다.

제가 예약한 호텔 이름은 란도오 레지덴셜 호텔 후쿠오카입니다.

일본에 대부분의 숙소는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숙소 위치는 정말 잘 잡은 것 같습니다.

바로 앞에 나카스 강이 있으며 편의점, 시장, 정류장 등 편의 시설이 잘 되어있습니다.

 

 

짐을 놓고 조금 여유를 가지고 캐널시티로 이동했습니다.

원래는 Charichari라는 공유 자전거를 타고 라라포트를 가려고 했지만

eSIM에 문제가 있는지 한국 통신사 SMS가 오지 않아 본인 인증이 되지 않았고

본인 인증 하나 때문에 정말 시간을 다 잡아먹은 것 같습니다..

 

급하게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SOS를 쳤지만 다음날이 되어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계획을 바꿔 숙소 근처에 가까운 캐널시티로 갔고

캐널시티를 전부 돌지는 못하고 정말 일부만 보게되었습니다.

 

 

캐널시티에 유명한 카페 중 하나인 커비 카페가 보여서 찍어 봤습니다.

예약 없이 먹지 못한다는 소문이..

가보고 싶었지만 만약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꼭 오겠습니다..😞

 

 

계획이 갑자기 틀어져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캐널시티에서 급하게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먹을지 고민을 하던 중

호시노 커피라는 곳에서 오므라이스를 먹기로 정했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좋았고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했습니다.

볶음밥은 김치가 들어있지 않았는데 김치볶음밥 맛이 났습니다.

세트로 시켜서 음료도 나오고 조그마한 팬케이크도 나왔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서 소화할 겸 캐널시티 주변을 걸었습니다.

이 쪽부터는 정말 일본의 밤거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걸 볼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늦어져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나카스 강 근처에 유명한 거리 중 하나인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를 가보았는데 전부 만석에 사진을 보시면 줄 서서 포장마차에

들어가기 위한 손님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나의 거리에 포장마차가 끝없이 있는 게 신기했고

나카스 강 바로 옆에서 포장마차 있어서인지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캐널시티 지나가면서 사진도 한 장 찍어주고

이번에는 로손 편의점에 들러 친구가 일본 편의점에서

꼭 먹으라고 추천받은 것들을 사서 먹어 봤습니다.

 

 

와 이건 진짜 맛있었습니다.

한국에 들어오면 맨날 이것만 먹겠습니다.

달고나 + 하겐다즈 느낌이 나는 고오급진 아이스크림 먹었습니다.

 

하나하나 전부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제가 일본 편의점에서 먹은 것들은 따로 정리해서 글을 올리겠습니다!

 

 

후쿠오카 가서 먹은 것들 리뷰 🔞

 

myculturelevel.tistory.com

 

 

이렇게 해서 저의 후쿠오카의 1일차는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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