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머무를 것만 같던 후쿠오카에도
마지막 아침 해가 떴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11시까지 체크아웃을 했고
짐을 들고 남은 일정을 하러 나왔고
물론 Charichari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숙소 근처에 야나기바시 시장이
있어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나름 후쿠오카에서 야나기바시 시장이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들려봤습니다.
정말 일본 전통 시장 느낌이 물씬 들었습니다.
앞에 줄서서 먹는 식당이 있었는데 배가 고프지 않아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어묵이나 빵도 팔았지만 굳이 사 먹지는 않았습니다.
입구에서 출구로 나오니 앞에 강이 보였고
아침부터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는걸 봤습니다.
오늘 4일차는 지금까지 가본 곳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을 다시 가볼 예정입니다.
라신방 후쿠오카 텐진 스토어에 왔습니다.
9층에 위치해 있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부터 9층까지 올라갔습니다.
다양한 굿즈들도 보고 신기한 게 많아서
한번 이곳을 지나친다면 꼭 와서 한번 보세요.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미츠코시 백화점도 가보고 텐진으로 이동해서
한국 돌아가기 전에 먹을 것들과 선물들을 사기 위해
돈키호테 후쿠오카 텐진 본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나가면서 유튜브에서 본 술들도 파는 게 신기했습니다.
당연히 저는 사지 못하고 마시지 못하지만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물건과 짐을 들고 다니기 힘들어서
Charichari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지나가면서 신기한 자판기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이제 익숙하실 곳일 텐데요.
만다라케 후쿠오카점입니다.
다시 오니까 정말 좋았습니다.
이것저것 보면서 책도 읽고
카드들도 한번 다시 봤습니다.
계속 봐도 새롭습니다.
출국 시간까지 여유 있게 가기 위해
근처 아카사카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후쿠오카 국제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가는데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이동하면서 갔습니다.
공항에는 외국인 분들도 많고 한국인 분들도 많았습니다.
후쿠우카 공항에서 탑승 시간까지 시간이 있어서
아침에 먹지 못한 끼니를 편의점을 들려
조금이나마 먹었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급하게 출국심사를 하고
제가 가야 하는 게이트로 이동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기내에 반입 가능한 짐은 2개였는데
그걸 까먹고 3~4개 정도 들고 있어서 정말 난감했는데
티웨이 직원분께서 잘 넘어가 주셔서 기분 좋게 탄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제대로 확인하고 타겠습니다..
분명 일본으로 출발했을 때는 지연돼서 늦어졌는데
한국으로 돌아갈 때는 정말 빨리 출발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원래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니 슬픕니다..
역시 비행기에서는 창 밖을 보며
노래 들어주는 게 정말 좋습니다.
제 폰은 수명을 다해서 친구 폰으로
노래를 들었습니다.
노래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니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철도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니 진짜 제가 한국에 돌아
온 게 실감이 났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동인천 맛집인
진미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사장님들이 마감하시고 계셨는데
저희가 들어가서 다시 영업을 하셨습니다.
죄송하지만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후쿠오카 여행은 마무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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